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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라이프 한국 진입 쉽지 않네"


현재 시장규모 협소, 관련 법령 규제로 난항 예상

일본에서 '세컨드라이프' 관련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코무라 사토시 미즈호(Mizuho)은행 대표매니저는 '세컨드 라이프'의 한국 시장 진출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무라 매니저는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 게임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일본에서 '세컨드라이프'를 이용하는 사람이 2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비해 한국에선 그 10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아직까진 만족할만한 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코무라 사토시는 "한국 시장의 PC 사양과 IT 인프라를 감안하면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직접 진출할 경우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무라는 "온라이게임이 일정한 스토리와 규격에 따라 진행되는데 비해 세컨드라이프는 그러한 규격없이 아바타가 자유롭게 활동을 전개한다는 점에서 게임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할 경우 한국의 게임관련 실정법에 의해 규율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코무라 매니저는 "한국시장에서 게임 속 가상화폐와 실제 화폐의 호환성이 문제가 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러한 점 때문에 한국에 직접 진출할 경우 규제가 까다로울 것으로 생각하고 린든랩도 고민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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