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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게이트, 내년부터 플래시 시장 진출


디스크 저장장치 사업에 주력해 왔던 씨게이트 테크놀로지가 플래시 메모리 시장에 뛰어든다. 특히 씨게이트는 앞으로 차세대 저장장치로 꼽히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쪽에도 관심을 가질 전망이다.

빌 왓킨스 씨게이트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내년부터 플래시 칩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왓킨스 CEO는 주력은 여전히 마그네틱 디스크 쪽이 될 테지만 점진적으로 플래시 기반 장비 비중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SSD 쪽에도 눈길을 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왓킨스 CEO는 "우리의 모든 로드맵에는 SSD가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카메라와 MP3 플레이어 등에 주로 사용되는 플래시 칩은 데이터를 신속하게 전송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력 소모량 면에서도 상당한 강점을 갖고 있다. 또 이동하면서 사용할 때도 한결 편리하다.

하지만 플래시 칩은 HDD에 비해 가격이 비싼 것이 흠으로 꼽힌다. 델이 지난 4월 32기가바이트 용량의 SSD를 549달러에 판매하기로 한 반면 씨게이트는 6월 1테라바이트 저장 용량의 드라이브를 399달러에 내놨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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