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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서버' 놓는 시대 보인다


MS, 윈도 홈 서버 RTM 버전 공개로 현실로 다가와

"모든 가정마다 서버를 두고 사용하는 날이 오도록 하겠다"고 공언한 마이크로소프트(MS) 빌 게이츠 회장의 발언이 현실로 성큼 다가왔다.

美마이크로소프트(MS)는 현지시각으로 16일 윈도 홈 서버 RTM 버전(공식 출시 이전의 최종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고 e위크닷컴 등 외신들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MS의 주요 협력사인 HP, 게이트웨이, 후지쯔지멘스 등은 금주 안으로 윈도 홈 서버 RTM 버전의 최종 코드를 받아 제품화를 위한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MS의 윈도 홈 서버는 가정에서 이용하는 일반 PC에서도 동영상이나 이미지 파일 등 대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사용하는 빈도가 급증하면서 보다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보유한 시스템을 사용자들이 원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MS가 야심차게 개발한 일종의 개인용 서버 운영체제다.

특히 한 가정당 한대의 PC를 보유하던 기존 개념이 가족 구성원들이 모두 PC나 노트북을 보유하는 1인 1PC의 개념으로 바뀌면서, 가정내에서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거나 별도로 백업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그동안 기업에서 활용했던 기능들을 사용하기 쉽게 개선해 놓은 점이 특징이다.

MS측은 협력사들이 제품화하는데 필요한 '시스템 빌더' 코드를 빠르면 2개월에서 늦어도 120일 안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나 독일, 스페인 등지에 공급될 외국어 버전은 차후에 공개된다.

또한 일반 사용자들은 기존 MS 윈도 운영체제나 제품군을 구매할때처럼 별도의 소프트웨어 패키지로 구매할 수 없다. HP나 후지쯔지멘스 등의 MS 협력사들이 PC나 노트북, 서버 등에 기본 탑재해 공급하는 형태로만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MS측의 설명이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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