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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 미디어 DRM 뚫렸다


파일 불법복제-공유해주는 '페어유즈4엠' 등장

윈도 미디어의 저작권관리(DRM) 시스템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등장해 마이크로소프트(MS)를 긴장시키고 있다고 AP통신이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페어유즈4엠(FairUse4M) 최신 버전이 지난 13일 온라인에 등장했다. 이 프로그램은 윈도 미디어 오디오, 비디오 파일을의 DRM 시스템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

이 프로그램이 등장해 MS를 곤경에 빠뜨린 것은 이번이 세 번째. 이 프로그램의 이전 두 버전들도 DRM의 약점을 파고들어 MS 측이 익명의 상대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후 프로그램 제작자를 알아내는 데 실패해 결국 소송을 취하한 적이 있다.

페어유즈4엠은 오디오, 비디오 파일을 그냥 긁어다 놓기만 하면 바로 복제를 한 뒤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MS 측은 페어유즈4엠을 퇴치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조만간 코드를 수정할 계획이라고 AP가 전했다. 하지만 MS는 페어유즈4엠을 이용해 불법복제된 음악 파일이 어느 정도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디지털 음악 시장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애플도 자사 페어플레이 복제방지 기술을 뚫으려는 시도에 대항해 아이튠스를 수정한 적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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