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 SSD 개발 벤처에 40억 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문규학)는 MVP창업투자와 공동으로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관련 벤처기업 인디링스에 4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인디링스는 지난해 10월 설립된 팹리스 반도체 기업으로 현재 SSD의 두뇌역할을 하는 컨트롤러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인디링스가 개발 중인 제품(코드명 베어풋(Barefoot))은 멀티레벨셀(Multi-Level Cell) 플래시 메모리와 시리얼 ATA(SATA) 인터페이스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규학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 "인디링스의 사업분야가 향후 전망이 밝은 SSD 제품의 핵심부품이고 소프트뱅크의 통신 네트워크 관련 사업에 시너지가 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범수 인디링스 대표도 " 한국의 IT기업들을 성공시킨 바 있는 두 벤처캐피탈의 투자를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인디링스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술회사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안재만기자 ot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