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DPA 기술, 방송에 첫 적용

GS홈쇼핑(대표 허태수)이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통화 기술을 적용한 입체 방송을 10일부터 선보인다.

GS홈쇼핑은 오는 12일 오전 8시 20분에 방영하는 '봄을 생중계 하라! 코오롱 액티브 등산레저화 4종세트'에서 생방송 스튜디오와 북한·설악산에 나가있는 쇼핑호스트를 휴대폰 영상통화로 연결해 현장의 모습을 전하는 형식으로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HSDPA 서비스가 방송에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GS홈쇼핑은 SK텔레콤과 협력해 생방송 스튜디오 내에 SK텔레콤의 '3G+' 중계기를 설치하고 영상 통화를 방송 형태로 효과적으로 중계하기 위한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회사측은 "이번 방송으로 고가의 중계차를 사용하지 않고도 여러 지역을 동시에 연결하는 생중계 방송이 가능해졌다"며 "시청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미래 홈쇼핑 방송의 진화 형태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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