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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백과사전,2007년판에 "동해 표기!"


국제단체에 큰 영향 미칠 듯

세계적 백과사전인 브리태니커(Britannica) 2007년판에 동해가 표기됐다. 네셔널 지오그래픽, 외국 교과서, 세계지도 웹사이트, 언론사의 동해표기에 이어 세계적 백과사전중에서 최초로 동해가 반영된 사례여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쾌거는 현재 모나코에서 한국과 일본사이에 동해와 일본해 표기와 관련,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제 수로 기구(IHO(http://www.iho.shom.fr) 총회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IHO총회는 오는 11일까지 5일간 열린다. 이번 총회에선 세계의 바다 이름을 결정하는 근거로 사용되는 해도집 '해양과 바다의 경계'(S23) 4판에서 동해의 명칭을 현행대로 일본해로 단독 표기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현재 국제수로기구가 2년뒤 다음 총회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는 확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백과사전이라 불리는 영문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2007년도 CD판에 동해표기가 반영된 것이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전세계 외국인들에게 지식의 세계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 1768년 최초로 출간된 이후 230여 년에 걸쳐 15판까지 판을 거듭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백과사전으로 통한다.

그동안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서 동해는 일본해로 단독으로 표기돼 있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에서는 지난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일본해 단독표기를 시정해줄 것을 요청하는 항의서한을 브리태니커 편집부를 대상으로 발송해 왔었다.

그결과 영문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2007년도 CD판에 한국소개부분 지도에는 동해가 위에, 일본해가 아래에 표기돼 마침내 동해표기가 성사된 쾌거를 이뤘다.

반크측은 "이번 쾌거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과 흩어진 650만 해외 동포들이 알게 돼 범세계적 한국바로알리기 운동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브리태니커 2007년도판 백과사전에 동해표기 반영은 국제수로기구회원국과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일본해 단독표기의 잘못을 지적하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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