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BI 시장, 655억원 시장 규모

올해 국내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시장 규모가 지난해보다 13.4% 성장한 6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IDC(대표 백인형 www.idckorea.com)는 '한국 BI 소프트웨어(SW) 시장분석 및 전망보고서 2006-2010'을 통해 국내 BI 시장이 2010년까지 연 평균 13.2%의 성장을 지속, 953억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2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BI시장은 지난 2005년 512억원, 지난해 상반기에는 275억원의 규모를 형성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는 BI에 대한 국내 기업 고객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국내 BI 시장이 금융과 제조산업의 꾸준한 수요를 중심으로 산업 확대가 지속되고 있으며 대기업에서 중견 및 중소기업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보고서는 대형 글로벌 SW 업체의 시장 전략이 강화되고 있으며 분석 애플리케이션이 강세를 보이고 데이터베이스 제품의 BI 기능이 확대된 것을 BI 시장의 주요 흐름으로 꼽았다.

한국IDC 기업용 SW 시장분석을 담당하는 김수용 선임연구원은 "2006년 BI 시장은 전년대비 12% 대의 시장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에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심의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