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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업무 한방에 처리'…새 전자무역포털 가동


무역업체가 마케팅부터 대금결제에 이르는 모든 업무를 전자무역 플랫폼을 중심으로 단일창구(Single Window)에서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산업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22일 전자무역포털('u트레이드 허브', www.utradehub.or.kr)을 가동하고, 업체 7곳을 선정해 29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홈페이지는 무역업체에 업무진행현황을 보여주는 'My Trade' 기능을 중심으로 수출·입 업무, 국내 구매 및 공급, 전자무역 문서보관소 등 기능을 갖추고 있다. 무역업체에 환 변동에 따른 위험헷지 방법을 제시해 주는 환포지션 기능과 자금흐름을 예측하게 해주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이로써 무역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거래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자무역 문서보관소를 활용해 종이문서를 대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전자무역 서비스를 제공해오던 한국무역정보통신은 새로운 전자무역 플랫폼을 운영하는 전자무역 기반사업자 역할을 맡게 됐다.

현재 한국무역정보통신의 전자무역 서비스를 이용(통관부문 제외)하는 업체들은 1만5천900여개(ID 기준)에 이르고 있다. 이중 인터넷을 이용하는 업체가 6천200여개, 전자무역 솔루션을 이용하는 업체가 9천700여개다.

한국무역정보통신으로 앞으로 수년 간 기존 전자무역 서비스와 'u트레이드 허브'를 병행해 선보이되, 점차 'u트레이드 허브'로 통합해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전자무역 3차년도 사업으로 전자무역 플랫폼 구축을 마무리하는 해가 된다. 산자부는 마케팅 종합정보시스템 및 전자 선하증권(e-B/L) 등의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3월까지 사업계획 수립을 마치고 관련 사업자 선정에 나설 예정이다.

산자부는 전자무역 플랫폼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전자무역 서비스의 경제적 효과인 연간 2조5천억원에, 추가로 1조8천억원 규모가 더해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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