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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07' 개막 이틀전, 라스베이거스는 이미 격전장


 

세계 최대 가전쇼이자 올해 가전과 IT분야의 기술동향을 제시할 'CES 2007'의 공식개막을 이틀 앞둔 6일(현지시간), 개최지인 라스베이거스는 이미 전세계 가전· IT 기술의 격전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6일 CES 개막에 앞서 사전에 주요 혁신 제품들을 선보이는 'CES 언베일드' 행사가 열렸다. 이번 CES의 첫 공식행사가 열린 셈이다.

언베일드 행사는 CES 혁신상을 수상하거나 새로운 신제품들을 선보인 기업들이 참가해 저마다의 첨단 기술과 제품을 언론에 홍보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세계각국에서 온 50여개 이상의 가전· IT업체들이 HD TV, IP TV, 와이파이 기술, 와이파이 전화기, 로봇, 휴대폰, LCD TV, 내비게이션 등 80여 종의 최첨단 기술과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한 제품들을 선보여 취재진들의 탄사를 받았다.

국내 가전· IT업체들도 언베일 이벤트에서 CES로부터 인정받은 혁신 제품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혁신상을 수상한 3종의 휴대폰을 전시해 인기를 끌었다. 지난 연말 혁신상 수상 발표시 공개되지 않았던 바로 그 제품들이다. 이번 CES에서 뒷면이 공개될 예정인 울트라 뮤직폰은 이날까지도 앞면만 드러냈다. 쿼티(QWERTY) 자판을 채용한 슬라이드 쿼티폰도 모습을 드러냈지만 바형 3G폰은 이날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LG전자는 혁신상을 받은 42인치 PDP TV를 전시했다. LG전자는 디지트 와어어리스와 함께 개발한 새로운 형태의 키패드 장착 휴대폰으로 혁신상을 공동으로 수상키도 했다.

국내 중소기업들도 언베일 행사에서 한국의 작은 고추가 맵다는 사실을 알렸다. 마이크로로봇사의 청소로봇은 해외의 유수 로봇을 제치고 혁신상을 수상하고 언베일드 행사에 참석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컨버젼스 정보가전 제품 '위젯스테이션'으로 혁신상을 수상한 엠트레이스의 정내권 사장은 휠체어에 앉아서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일이 응대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라스베이거스(미국)=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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