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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군은 씨디네트웍스로, 태그스토리는 조선일보로 분리


 

유엠씨이에서 운영하던 동영상 UCC(이용자제작콘텐츠)서비스 엠군이 조선일보와 결별해 씨디네트웍스로 넘어간다.

하지만 유엠씨이에서 운영하던 웹2.0기반 동영상 플랫폼인 '태그스토리'는 분리돼 조선일보가 최대주주가 됐다.

유엠씨이(대표대행 신동헌)는 4일 엠군(www.mgoon.com)과 태그스토리(www.tagstory.com)를 분리해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유엠씨이 대주주인 씨디네트웍스가 조선일보사 및 디지틀조선일보사가 보유했던 유엠씨이 지분 40%를 인수, 조선일보와 결별한 것.

이에따라 엠군은 계속 씨디네트웍스의 자회사인 유엠씨이에서 운영되지만, 태그스토리는 별도 법인으로 떨어져 나간다.

그동안 유엠씨이 경영을 맡았던 우병현 대표는 유엠씨이 대표를 사임하고, 태그스토리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태그스토리는 현재 조선일보사가 최대주주이며, 2개 기업과 자본유치를 협의하고 있다.

우병현 태그스토리 사장은 "동영상 B2B성격이 강한 태그스토리와 동영상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엠군을 분리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서 "태그스토리는 저작권을 지닌 동영상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국내 언론사에 동영상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엠군의 신동헌 이사는"엠군은 사용자 중심의 UCC 트렌드를 주도해 왔다. 앞으로도 엠군만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UCC 사용자와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콘텐츠와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라고 밝혔다.

엠군은 네티즌이 직접 만드는 동영상 멀티미디어 홈피를 제공하며, 재미와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 영상 미디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태그스토리는 콘텐츠 공유와 개방이라는 웹2.0흐름에 맞춰 간편한 동영상 퍼가기 기능 비롯 저작권 표시기능, 동영상 확산경로 수집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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