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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드라마 최고 기대작은?


 

쟁쟁한 톱스타들이 출연하는 드라마들이 2007년 정해년 새해만을 기다리고 있다.

최진실, 황수정, 이미연, 채림, 세븐, 이요원, 이범수를 비롯해 안방극장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설경구, 손예진, 차인표까지 줄줄이 대기 중이다.

먼저 KBS '장밋빛 인생' 이후 친정인 MBC 일일드라마 '나쁜여자 착한여자'에 출연하는 최진실이 내년 1월 2일 가장 먼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특히 '나쁜여자 착한여자'는 KBS와 일일드라마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MBC의 자존심을 찾아줄 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최진실 소속사인 라이브코드 관계자는 "최진실씨도 친정에 돌아온 느낌으로 기쁜 마음으로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5년 전 마약 사건으로 연예계를 떠났던 황수정도 내년 1월 5일 방송되는 SBS 드라마 '소금인형'을 통해 명예 회복에 나선다.

'소금인형'은 데미 무어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은밀한 유혹'과 비슷하게 병에 걸린 남편의 병원비를 위해 자신을 짝사랑하는 재벌과 하루 밤을 보낸다는 파격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KBS 대하사극 '명성황후'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아오는 이미연도 내년 2월 방송 예정인 SBS 주말드라마 '사랑에 미치다'에 캐스팅되어 자신의 약혼자를 숨지게 한 남자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연기를 펼친다. 이 드라마에는 최근 군에서 제대한 GOD 출신의 윤계상이 이미연의 상대남으로 확정, 그의 연기 변신도 기대되는 작품이다.

젊은 시청자들을 TV 앞에 끌어 앉힐 작품도 준비되어 있다.

가수 세븐은 내년 1월 10일 첫 방송되는 MBC '궁S'를 통해 첫 연기자 신고식을 치른다.

'궁S'는 황실의 자손임을 모르고 중국집 배달원으로 살다 궁으로 입궁, 결국 왕이 된다는 한 청년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이다. '궁'의 황인뢰 PD가 연출을 맡고 신예 스타 허이재, 박신혜를 비롯해 '더 자두' 출신의 강두가 출연, '궁'을 둘러싼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한다.

이혼 후 2년 만에 첫 안방 나들이에 나선 채림은 '황진이' 후속으로 내년 1월 3일 방송되는 KBS 2TV 수목극 '오달자의 봄‘으로 이미지 쇄신에 나선다.

채림은 극중에서 쇼핑 채널의 MD로 일에서는 성공했지만 연애에는 번번히 죽을 쑤는 서른세 살의 노처녀 '오달자'를 연기한다.

지난해 '패션70s'로 화려하게 안방극장 복귀에 성공한 이요원은 16년 만에 첫 드라마에 출연하는 이범수와 함께 내년 1월 17일 방송되는 SBS '외과의사 봉달희'의 주인공 봉달희로 나선다.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는 초보 의사와 노련한 외과 의사가 병원에서 만나 환자들과 벌이는 일들을 다룬 메디컬 드라마다.

한국판 CSI를 표방하는 과학범죄수사물 '에이전트 제로'도 내년도 기대작이다.

각 시즌당 60분물 24부작으로 제작될 '에이전트 제로'에는 설경구와 차인표, 손예진 등 연기파 배우진이 대거 포진해 있어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범죄 수사물이지만 멜로도 가미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시즌1 방영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드라마 제작사 한 관계자는 "그동안 TV브라운관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쟁쟁한 톱스타와 연기파 배우들이 캐스팅된 작품들이 많아 이들간의 불꽃 튀는 연기 경쟁도 드라마만큼 볼만 할 것"이라며 내년 드라마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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