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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같은 드라마 '썸데이', 공중파엔 '역부족'


 

영화 같은 영상과 독특한 사랑 이야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케이블 드라마 '썸데이'의 첫회 시청률이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13일 온미디어 및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케이블채널 OSN를 통해 지난 11일 첫 방송된 '썸데이'(극복 김재희, 연출 김경용, 제작 옐로우필름)는 평균 가구시청률 0.53%를 기록, 마의 1%의 벽을 넘는데 실패했다. 전체 케이블TV내에서 시청자점유율은 7.5%를 나타냈다.

이는 현재 tvN를 통해 방영중인 '하이에나'(0.48%)의 첫회 시청률보다 높지만 앞서 CGV를 통해 방영됐던 '프리즈'(0.77%)보다는 낮은 수치이다.

일반적으로 케이블TV에서 시청률이 1%가 넘으면 소위 '잘 나가는 프로그램' 축에 끼인다.

제작비 45억원이 투입되고 배두나, 김민준, 오윤아 등 이름 있는 배우들이 총출동한 '썸데이'는 당초 첫 회 1%의 벽은 넘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그러나, 각종 언론시사회 등에도 불구하고 '썸데이'가 주말 밤 동시간대 방영된 지상파 드라마인 SBS '사랑과 야망', KBS 대하사극 '대조영', MBC '환상의 커플'과의 맞대결에서 현실의 벽을 뛰어넘기에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OCN 측은 "첫 회 시청률이 기대했던 것보다 낮은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아직 초반이고 시청자들의 호평이 계속 쏟아지고 있어 인물소개에 국한됐던 초반 드라마의 전개가 깊어질수록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썸데이'의 첫방 시청률은 OCN 채널의 토요일 평균 시청률의 70% 수준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16부작 TV시리즈 '썸데이'는 네 남녀 주인공의 진정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주말 밤 10시 영화 케이블채널 'OCN 오리지널 블록'을 통해 방영된다.[드라마 '썸데이'의 한 장면. 사진=옐로우필름]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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