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 기업 지사 정조준...'통합 브랜치 솔루션' 전략 발표

주니퍼네트웍스가 기업 지사(브랜치 오피스)를 겨냥해 라우팅 및 보안 기술, 애플리케이션 가속 기술, IP 기술을 하나의 제품으로 통합해나가는 전략을 6일 발표했다.

주니퍼는 향후 엔터프라이즈 고객 증가 추세에 맞춰 고객의 요구에 맞는 통합적 제품을 체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주니퍼는 엔터프라이즈급 라우터 제품군인 J-시리즈에 J4350 및 J6350을 추가해서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J-시리즈 플랫폼을 적용하지 않고 엔터프라이즈 라우터 지사 환경에 맞게 라우팅과 통합위협관리(UTM) 기능을 통합 제공할 수 있도록 FW/VPN 및 UTM 통합 보안 제품인 '시큐어 서비스 게이트웨이(SSG) 500 시리즈'와 동일한 플랫폼으로 제공된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어바이어의 IP 커뮤니케이션, WAN 가속, UTM 통합보안 기능이 한 제품에 통합돼 제공될 계획이다. 주니퍼는 업계의 입증된 기술을 통합하는 '통합 브랜치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위력을 발휘한다는 전략이다.

엔터프라이즈 총괄 정윤연 부사장은 "이러한 전략은 주니퍼가 보안 제품을 통해 거둔 성공을 토대로 개발됐다"며 "새로운 지사 전략을 통해 동급 최강의 기술을 제공하고 긴밀히 연계되는 자사의 지사 솔루션에 이들을 지능적으로 통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지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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