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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 vs 한국CA, ITAM 시장두고 경쟁


 

국내 IT거버넌스 시장이 내년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IT거버넌스와 IT자산관리(ITAM) 시장을 둔 한국CA와 한국HP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지난해 ITAM 전문 기업인 페러그린을 인수한 HP가 지난 9월 ITAM 솔루션인 'HP 오픈뷰 에셋센터'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자 한국CA도 ITAM에 특화된 협력사를 확보하는 한편 금융, 통신, 제조산업 고객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겠다고 3일 밝혔다.

ITAM은 IT 자원의 신청부터 폐기에 이르는 IT자원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해주는 개념으로 IT 자원의 구매, 계약서관리, 재고관리,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관리 등이 포함된다.

특히 ITAM은 IT서비스관리(ITSM)과 함께 IT거버넌스 실행을 위해 필요한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한국HP와 한국CA는 IT거버넌스 시장에 앞서 ITAM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한국HP가 최근 IT거버넌스 솔루션을 갖춘 머큐리인터액티브를 인수함에 따라 한국HP와 한국CA는 ITAM과 IT거버넌스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CA는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애플리케이션 등을 포함한 기업 전체 IT 자산에 대한 포괄적인 재고 정보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ITAM 제품을 내세워 해외에서 체이스 맨해턴 은행, 웰스 파고, 이베이, 미 연방정부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국내에서 한국CA는 국내 최초 ITAM 레퍼런스라 불리는 대한생명의 프로젝트를 수주해 이를 구축 중이다.

한국HP는 'HP 오픈뷰 에셋센터'에 ITSM을 포함시키고 있으며 해외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국내 고객 확보에 나섰다. 현재 한국HP에 따르면 한국HP는 국내 유명 제조기업의 프로젝트를 수주, 이를 진행 중이다.

한국CA와 한국HP는 우선 ITAM 시장 확산을 위해 고객에게 이를 지속적으로 소개하는 한편 ITAM 고객 확보를 바탕으로 IT거버넌스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 출시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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