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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EMC 진영 스토리지 업체 한자리에


 

국내 스토리지 업계 1위 업체 한국EMC에 대항하는 경쟁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내 데이터 백업 SW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시만텍코리아(대표 윤문석)가 오는 12일 개최하는 '시만텍 비전2006' 행사장에는 넷앱코리아와 한국썬을 비롯 퀀텀코리아, HDS코리아, 한국HP 등 주요 스토리지 업체들이 줄줄이 스폰서로 나섰다.

시만텍의 행사지만 사실상 EMC와 경쟁관계에 있는 스토리지 업체들의 축제의 장인 셈.

스토리지 업체들이 시만텍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이유는 EMC가 시만텍의 경쟁사였던 데이터 백업솔루션 업체 레가토를 인수한 때문.

EMC가 레가토라는 탄탄한 백업 솔루션을 인수해버리자 기타 스토리지업체들은 국내 백업 시장 부동의 1위업체 시만텍과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 스토리지 하드웨어와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는 그만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한 스토리지 업체 지사장은 "시만텍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행사에 참여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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