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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업계, 'ITSM 넘어 IT거버넌스 부상'


 

최근 SW 업계에서는 IT서비스관리(ITSM)을 넘어선 IT거버넌스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IT거버넌스란 간단히 말하면 기업의 IT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통합하는 것을 뜻한다. 이 포괄적인 개념의 용어 안에는 '급변하는 IT 기술에의 적응, 다양한 정보의 효과적 관리, 규제 대응' 등등 기업 경영에 있어 필요한 요소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 즉 모든 기업에서 원하는 경영 관리의 모든 것을 제공한다는 것.

따라서 SW 업계는 ITSM이 IT 관련 기업뿐 아니라 일반 기업에까지 퍼져나가며 그 영역을 확장한 것과 같이 ITSM 이상의 관리를 원하는 많은 기업들이 IT거버넌스를 도입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도 몇몇 기업들이 IT거버넌스 도입하거나 도입의사를 밝히자 IT거버넌스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타진한 SW 업체들은 시장 선점을 위한 발 빠른 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근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의 IT거버넌스를 구축키로 한 머큐리인터액티브코리아는 이를 계기로 다양한 산업으로 IT 거버넌스 공급 범위를 확장시킬 계획을 세웠다.

머큐리인터액티브는 요구관리, 프로젝트관리, 시간관리 등의 통합 기능을 포함한 IT 거버넌스 솔루션을 인터파크에 제공할 예정이며 IT 투자와 관련된 가상 시나리오도 제공한다.

한국CA도 IT거버넌스를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한국CA는 지난 달 '유니센터 r11' 제품을 출시하며 IT거버넌스 수요 확장을 준비 중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ITSM의 기능을 확대시켜 통합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한국CA는 이 제품을 통해 ITSM 뿐 아니라 IT거버넌스 시장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ITSM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한국HP도 지난 달 IT 거버넌스 솔루션인 'HP 오픈뷰 디시젼센터'를 선보이며 ITSM과 연계한 IT거버넌스 시장 공략에 나섰다.

IT거버넌스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IT거버넌스 컨설팅 분야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IT컨설팅 업체인 굿어스는 지난 5월부터 포털사업자인 KTH의 IT거버넌스 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굿어스는 경영진부터 실무진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설문조사를 실시해 IT거버넌스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한편 KTH의 IT 문제점을 진단, 개선방향을 도출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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