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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망을 맡긴다고?"...포털들, 네트워크 자체관리추세


 

네이버의 휴일 접속장애로 다른 포털들의 서버 등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는 한국IBM에 아웃소싱하고 있지만, 다음커뮤니케이션과 SK커뮤니케이션즈, 엠파스 등 다른 포털들은 네트워크 장비를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업체는 한결같이 자체적으로 네트워크 관리를 하는 이유에 대해 "서비스 안정화가 최우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측은 "대용량을 처리해야 되는 포털의 성격상 아웃소싱보다는 내부에서 관리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며 "장애 발생시 적극 조처하는 등 문제해결도 쉽고 무엇보다 서비스 안정화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서울 성수동에 서버타워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250억원을 서버증설 등에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측은 "서버 등 네트워크 장비는 포털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인프라"라며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안정화를 유지할 수 있는 방편"이라고 말했다.

엠파스도 내부에서 네트워크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웃소싱보다 관리비용은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지만 네트워크 장비는 포털의 '신경망'인 만큼 다른 업체에 맡기는 것이 그리 녹녹치 않다는 진단이다.

이들 업체들은 자체 관리에 대해 "하루에 많게는 수천만명이 이용하는 포털 서비스의 안정화를 꾀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정종오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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