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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웹스토리지 서비스 '눈에 띄네!'


 

"저장 공간을 제공하라!"

포털들이 웹 스토리지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개인 동영상 등 UCC(이용자제작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저장공간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용량 동영상 저장공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1GB의 저장공간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포털들의 웹스토리지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특히 저장공간으로서만 아니라 부가 서비스까지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나포스닷컴 (www.hanafos.com)은 유비쿼터스형 웹스토리지 서비스인 '기가하드'(gigahard.hnafos.com)의 정식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하나포스 고객에게 1GB의 저장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일반 온라인 회원들에게도 100MB를 무료로 제공한다. 유료 웹하드 서비스에서 1GB의 저장공간 이용 가격은 월 1만1천원. 연간으로 따지면 13만2천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가족 개인아이디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구당 최대 5명까지 각각 1GB의 저장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5명이 이용할 경우 연간 66만원의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는 셈이다.

이외에도, 'PC 원격자료관리', '파일-폴더 공유', '즉석 스트리밍', 'PDA 연결', 'e메일 통합관리' 등 멀티미디어족들을 겨냥한 다양한 첨단 기능들을 무료로 제공한다.

드림위즈(www.dreamwiz.com)는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라면 언제 어디서나 중요문서나 파일을 올리고 받을 수 있는 '펌프'(www.dpump.net)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펌프'는 100GB의 대용량 저장 공간을 제공하며 다운로드마다 유료 과금을 하는 종량제 및 정액제 형태로 운영된다. 종량제의 경우 10MB 다운로드 당 1원, 정액제의 경우 1일 300원 또는 1만2천원 짜리 Free 상품이 있다.

파란닷컴(www.paran.com)은 '아이디스크'(idisk.paran.com)라는 웹스토리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용량 메일 전송, 자동백업, 휴대폰 사진 전송 등의 부가 기능 이용이 가능하다. 초고속인터넷 매가패스 3년 이상 가입 고객은 300MB, 파란닷컴 온라인 회원은 20MB의 용량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엠파스(www.empas.com)가 운영하는 '파일박스'(filebox.empas.com)는 100MB의 웹스토리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메일과 연동되기 때문에 첨부파일만 따로 떼내 저장하거나 저장된 파일을 메일에 첨부해 발송할 수 있다.

MP3플레이어를 이용하여 파일박스 안에 있는 mp3, wma 등의 음악파일을 다운로드 하지 않고 직접 재생하여 들을 수도 있는 것도 '파일박스'의 특징이다.

이 밖에 메일과 연동해 쓸 수 있는 코리아닷컴(www.korea.com)의 '웹바인더', 싸이월드(www.cyworld.com)의 '파일방' 등이 대표적인 웹 스토리지 서비스들이다.

하나로드림 김철균 사장은 "최근 웹스토리지 시장은 기존의 비즈니스형에 맞춰진 폐쇄적 공간에서 개인의 니즈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복합적 기능의 똑똑한 웹스토리지로 진화하고 있다"며 "특히 UCC, 동영상 시장 확대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 이용이 보편화되면서 대용량 웹스토리지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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