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C, '윈도우 98' 서비스 중단 대비 권고

국가사이버안전센터(NCSC)는 오는 6월 30일 자정을 기해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윈도우 98'계열의 보안서비스 등 모든 기술지원을 중단되는 데 대해 이를 사용하는 개인 및 업체, 기관에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비책 마련을 권고했다.

중단되는 서비스는 윈도 보안문제점을 개선해주는 보안 패치 등의 보안 업데이트와 일반적인 성능 개선을 포함한 윈도우 98과 관련된 모든 기술지원. 해당제품은 '윈도우 98'과 '윈도우 98SE', '윈도우 ME'이다.

국정원은 기술지원 중단에 따른 사고예방을 위해 '윈도우 98용 보안권고문'을 5월부터 NCSC홈페이지(www.ncsc.go.kr)를 통해 제공한다.

또 윈도우 98을 다른 제품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MS에 필요한 기술지원을 제공토록 요청, MS가 5월부터 기술지원사이트(www.microsoft.com/korea/security)를 운영한다.

국정원은 "현재 공공기관을 포함, 국민의 20% 이상이 윈도 98 계열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조치로 해킹, 웜·바이러스 감염과 같은 치명적인 사고 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7월 1일 이후에도 계속 윈도우 98을 사용할 경우, 보안패치 보급 중단으로 사소한 취약점에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최신 백신 프로그램 설치 등으로 PC 보안에 더 신경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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