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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게임쇼] 플랫폼 상관없이 온라인 주력...그라비티


 

2005 동경 게임쇼가 열리는 마쿠하리 메세에서 그라비티의 윤웅진 대표와 류일영 대표를 만났다.

두 명이 공동 대표인 만큼 역할 분담을 확실히 하겠다며 경영과 게임 개발, 퍼블리싱 등을 나눠 일본과 한국 시장을 아우르는 글로벌 게임사로 자리잡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온라인 게임 라그나로크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그라비티가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역시 온라인 분야. 한국, 일본의 우수 게임은 물론이고 중국, 미국의 게임 역시 퍼블리싱할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국내에서 먼저 있었던 중소 게임 업체 500억 투자설은 그라비티에서 아직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류일영 대표는 "회사가 약속한 일은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류일영 대표는 이어 콘솔게임이나 모바일 쪽에 대한 그라비티의 의견을 묻는 질문에서 "X박스360과 같은 게임기에 관심이 많다. 온라인 플레이가 주가 되기 때문이다. 그라비티는 온라인과 관계된 게임이라면 콘솔, 모바일을 가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특히 "모바일 게임은 이미 출시돼 있는 라그나로크모바일 버전 이외에도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게임들이 출시될 수 있다"며 "언제 어디서라도 그라비티의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게 할 것"이라 말했다.

라그나로크2는 하반기에 클로즈베타를 실시하며 일본과도 비슷한 시기에 출시할 예정이나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윤웅진 대표는 "회사 경영에 있어 M&A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일단 현재 갖고 있는 게임들과 앞으로 출시할 게임들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것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커뮤니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역시 류일영 대표가 강조하는 것 중 하나다. 류일영 대표와 윤웅진 대표는 "라그페스티벌을 통해 지속적으로 커뮤니티를 강화할 예정이며 한국, 일본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디스트리뷰터들을 통해 라그나로크만의 커뮤니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라비티 내부의 인사이동은 당분간은 없을 전망이다. 류일영 대표는 "그라비티에서 인사이동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으며 "차후 우수한 개발자가 있다면 일본, 미국, 중국 등 다양한 곳에서 스텝으로 추가할 계획이지만 개발인력에 변함은 없다"고 답했다.

9월 21일에 개최되는 그라비티 주총에서 두 사람의 CEO가 담당할 영역이 공식적으로 결정된다. 현재는 경영전반에 걸쳐 두 CEO의 의견들을 취합해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김정률 회장은 주총 이후 회사의 고문 역할로 남게되 며 그라비티의 모든 경영일선에서는 손을 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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