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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강자 그라비티, "국내 정상도 노린다"


 

게임 수출의 선봉을 맡아온 그라비티가 1년안에 국내 정상급 자리도 노리겠다는 각오다.

'라그나로크 게임의 37개국 수출과 3천만명을 웃도는 사용자 확보' '올초 나스닥 상장' 등의 화려한 해외 사업 성적을 등에 업은 그라비티가 그간 소홀히 했던 국내 사업도 이제는 제대로 해보겠다는 뜻이다.

이와관련, 윤웅진 그라비티 사장은 28일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초고속으로 국내 게임 사업 위상을 '붐업'시키겠다"고 자신했다.

윤 사장은 "라그나로크의 후속편인 라그나로크2를 비롯해 손노리와 공동으로 게임포털 '스타이리아'를 띄우는 것 외에도 숨겨 둔 메가톤급 프로젝트들이 있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준비중인 대형 프로젝트들을 공개하기에는 아직은 이르다"면서도 "해외 강자들과의 협력도 포함하는 매우 폭발력있는 '그 무엇'이 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그라비티가 국내 사업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온라인 게임 시장의 메카인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가 수출 경쟁에서도 프리미엄으로 작용하기 때문.

또 내달 발표하는 라그나로크2는 해외에서 주로 성과를 올린 전편과는 달리, 국내외 시장을 모두 잡겠다는 뜻이다.

이미 탐색전도 끝냈다.

윤 사장은 "그동한 거의 업데이트를 안했던 라크나로크 게임을 지난 2분기를 거치면서 대규모로 업데이트를 했는가 하면, 최근 사용자 중심의 축제도 벌였다"며 "그 이후로 라그나로크가 성숙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확연하게 사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일본, 동남아 등에서 온라인 게임 시장 최강자로 군림해 온 그라비티가 과연 국내에서도 그 저력을 발휘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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