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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엠파스 열린검색 막았다?'...양측 진실게임


 

엠파스의 열린검색과 네이버의 지식in간의 '블로킹' 공방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엠파스의 열린검색에 대해 자사 '지식in' 접근을 차단하는 기술적 조치를 취했다는 주장이 10일 오후부터 네티즌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네이버가 지식in 데이터베이스(DB)의 주소체계를 변경해 외부의 접근을 막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가 타 검색엔진에서 검색되지 않도록 검색한 시간과, 현재 시간을 대조해 얼마만큼의 시간이 경과하면 접속이 되지 않게 하는 알고리즘을 사용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엠파스 열린검색에서 검색할 경우 출처가 네이버로 되어진 검색결과를 클릭하면 대부분 "사이트가 불안정하거나 자료가 삭제되어서, 원본 URL로 접속이 안됩니다. 검색용으로 저장해 놓은 페이지를 보여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뜨면서 검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엠파스 측은 "IP차단 방식이 아닌 네이버가 내부 DB의 주소체계를 추가하고 암호화를 걸어둬 열린검색의 접근을 막아 놓았다"며 "현재 임시로 저장된 페이지를 보여 주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가 자사 지식in DB 중 답변이 완료된 DB에 대해 주소체계를 변경하는 기술적 조치를 취해 열린검색은 물론 외부 링크를 차단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네이버 측은 "자신들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정진호기자 jhj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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