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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도 컨설팅 시대"...네빌 빈센트 HDS코리아 신임 지사장


 

새 지사장 네빌 빈센트씨의 임명으로 스토리지 업체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코리아(HDS코리아)가 솔루션과 컨설팅 중심이 된 조직으로 변신을 꾀할 전망이다.

12일 HDS코리아는 네빌 빈센트(Neville Vincent )씨를 신임 지사장으로 임명했다.

빈센트 신임 지사장은 지난 5개월여 간의 본사 인터뷰를 거쳐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HDS코리아의 새 수장이 된 인물. 그는 전임자나 경쟁업체의 사령탑과 달리 엔지니어나 영업쪽의 경험 보다는 주로 채널 관리나 컨설팅비즈니스를 다뤄왔다.

"2년전 HDS의 글로벌 채널 전략을 설계한 것을 인연으로 HDS코리아의 지사장 까지 맡게 됐다"며 HDS와의 첫 연을 설명한 빈센트 지사장.

그는 자신이 한국 지사장을 맡게 된 것이 본사가 국내 시장을 시장 흐름의 중요한 체크 포인트로서 가져가겠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 강조했다.

"한국은 HDS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입니다. 현재의 시장은 물론 앞으로 생겨날 비즈니스 모델을 접하는데 아주 적격이지요. HDS는 이러한 경험을 다른 지사와도 공유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지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지사장 중 유일하게 유일하게 AP 책임자에게 직접 보고할 수 있는 권한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만큼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단 표현.

특히 "이제 스토리지도 '메가 바이트에 얼마다'란 식의 영업은 끝났다"라고 단정했다.

빈센트 지사장은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스토리지(AOS) 전략을 통해 단순한 하드웨어 판매가 아닌 솔루션과 컨설팅 위주의 판매 전략을 취하면 자연스례 고객은 지갑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한층 더 강화된 전략적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해 엔터프라이즈 및 중소기업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적합한 최적화된 솔루션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빈센트 지사장은 국내인이 아닌 이방인이 연속으로 지사장을 맡게된 것도 본사와 한국파트너 간의 보다 긴밀한 지원과 협조를 위한 것이라 강조했다.

한국에서 4년여 동안 거주하고 있고, 한국인을 부인으로 맞았으며, 해동검도 1단에 삼계탕을 즐겨 먹는 파란눈의 남자. 그가 바로 HDS코리아의 네빌 빈센트 지사장이다.

그는 "앞으로도 한국을 떠나고 싶은 마음은 없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한국 스토리지 시장을 정복하겠다는 야심 또한 숨기지 않았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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