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클릭, "인터넷 주이용 목적은 미니홈피 23.1%"

국내 7세에서 65세 인구 중 71.3%인 2천846만명이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미니홈피 이용율은 23.1%로 조사됐다.

인터넷 사용자 측정 서비스 전문업체인 코리안클릭(www.koreanclick.com)과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인터내셔널은 지난달 전국 만 7세부터 65세 인구 5천명을 대상으로 '제9차 인터넷 사용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4년 9월 현재 조사대상 인구 중 71.3%에 해당하는 2천846만명(월 1회 이상 인터넷 사용 기준)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전에 비해 약 270만명 가량 늘어난 수치다.

또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은 정보찾기, 이메일, 뉴스/신문보기, 게임 목적으로 주로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 드러났다.

특히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미니홈피를 주로 쓰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

올 3월 조사에서 미니홈피 및 블로그를 주목적으로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응답율은 11%에 불과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31.1%로 20%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이중 특히 미니홈피 이용목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응답율은 23.1%에 달했다.

전자상거래 경험율은 37.7%로 지난 3월 조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경기침체 영향으로 월평균 구매액은 4천원 가량 감소했다.

한편 무선인터넷 사용인구는 조사대상 인구의 13.5% 수준인 538만명으로 나타났다. 무선 인터넷은 벨소리, 통화연결음, 캐릭터 다운로드 받기 등의 용도로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최근 MP3폰 확산의 영향으로 'MP3 파일 다운로드' 용도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한다는 응답이 21.8%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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