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FA 스트라스버그, 워싱턴 잔류 7년 2억4천5백만 달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우승팀 워싱턴 내셔널스가 '집토끼'를 붙잡았다.

워싱턴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투수)와 재계약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올해 FA 시장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워싱턴은 현재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윈터미팅에서 스트라스버그 측과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7년 동안 2억4천500만 달러(약 2천918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스트라스버그는 이번 재계약으로 데이비드 프라이스(보스턴 레드삭스)와 잭 그레인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갖고 있던 투수 계약 관련 기록을 경신했다. 먼저 프라이스의 역대 FA 계약 규모(2억1천700만 달러)를 깨뜨렸다.

또한 스트라스버그는 재계약으로 연평균 3천500만 달러(약 416억9천만원)를 받는다. 그레인키가 갖고 있던 투수 최고 연봉(3천442만 달러)을 경신했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워싱턴에 지명됐다. 그는 기대대로 성장했고 소속팀 주죽 투수가 돼 선발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올 시즌에는 18승 6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고 '가을야구'에서도 워싱턴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그는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워싱턴에서 지금까지 10시즌 동안 112승 58패 평균자책점 3.17이라는 성적을 냈다.

한편 MLB닷컴은 "FA 투수 시장에서 스트라스버그를 뛰어넘는 계약 규모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FA 최대어인 게릿 콜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FA 스트라스버그, 워싱턴 잔류 7년 2억4천5백만 달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