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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역대 최다'…ITU 전파통신총회 의장단 진출


이동통신 분야 스터디그룹 부의장도 추가 확보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ITU 전파통신총회에 한국이 역대 최다 의장단 진출을 달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21~25일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2019년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총회(ITU RA-19)에서 ITU 전파통신 부문 의장단으로 7명의 부의장을 진출시켰다고 27일 발표했다.

 [사진=과기정통부]
[사진=과기정통부]

전파통신총회(Radiocommunication Assembly)는 ITU 전파통신 부문의 조직과 연구 활동을 관리하는 총회로서, 산하 연구반과 자문반 등의 의장단을 선출하고 연구 계획과 결과를 승인하는 기능을 가진다.

우리나라는 역대로 가장 많은 의장단을 확보했다. 올해가 한국ITU연구위원회를 발족시켜 ITU에 본격적으로 대응한지 20년이 되는 해라는 점에서 볼 때, 그 의미는 더욱 크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이번 ITU RA-19에서는 이동통신 이슈 등을 다루는 스터디그룹5(SG5)에 부의장을 추가로 진출시켰다.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5세대(5G) 이동통신을 상용화한 우리나라로서는 향후에도 국제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우주 및 천문 등을 연구하는 스터디그룹7(SG7)에도 새롭게 부의장을 배출했다.

우리나라 전파통신 전문가들이 ITU 전파통신 부문의 연구반 의장단에 대거 진출함에 따라, 향후 전파의 사용, 관련 표준의 연구 및 개발 과정에서 국제적 영향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번 ITU RA-19에서는 5G 3.5㎓ 단말기의 글로벌 로밍은 물론, 위성과의 간섭 해소를 위해 6㎓ 이하의 이동통신 주파수 세부 배치방안에 관한 표준도 마련됐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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