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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팟 미니', 예약판매 나흘만에 동나


 

애플컴퓨터의 최소형 MP3 플레이어 '아이팟 미니(iPod mini)'가 1차 예약 판매를 시작한지 나흘만에 동이 났다.

지난 16일부터 애플 스토어와 CJ몰에서 예약판매를 개시한 '애플 미니'는 현재 예약주문 수량이 거의 소진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로는 처음으로 '아이팟 미니' 예약판매에 나선 CJ몰의 경우 1차로 받은 400여대의 예약주문 판매물량이 거의 소진된 상황이다.

CJ몰 관계자는 "예약주문을 받은 지 하루 반나절만에 350여건의 주문이 밀려든 상황"이라며 "오늘 오후 정도면 1차 예약판매 물량이 모두 매진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8월 첫 수입물량이 얼마 되지 않아 당초 예약판매로 많은 수량을 확보하지 못한 점도 있지만 소비자들의 관심이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CJ몰은 이에 따라 애플컴퓨터를 통해 추가 물량을 확보, 2차 예약주문 판매에 돌입해 대기순번으로 주문을 재개할 계획이다.

애플컴퓨터의 온라인 스토어 역시 예약 주문이 거의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아이팟 미니'가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이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심리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이팟 미니'는 올해 1월 맥월드에서 발표된 후 미국에서만 약 두달 동안에 80만개가 팔린 세계적인 히트 상품. 특히 미국 마켓플레이스인 '이베이'에서 전자제품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중고제품도 없어서 못 팔 정도다.

일부 국내 마니아들은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직접 미국으로 날아가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오는 24일부터 전 세계 판매에 돌입하는 애플 '아이팟 미니'의 열풍은 국내 시장에도 불어닥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팟 미니'의 8월 국내 수입물량은 총 4천여대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통관 절차에 따라 예약 주문된 물량의 배송이 지연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CJ몰은 8월 초에나 제품배송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진호기자 jhj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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