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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한준, 기선제압…롯데 김원중 상대 투런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강세는 이어졌다. KT 위즈 베테랑 외야수이자 주장을 맡고 있는 유한준은 올 시즌 롯데 자이언츠전 그리고 사직구장에서 잘 쳤다,

그는 지난 25일까지 롯데를 상대로 10경기에 나와 상대 타율 4할(35타수 10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사직구장에서도 4경기에 나와 타율 3할5푼7리(14타수 5안타) 3타점으로 가볍게 배트를 돌렸다.

이런 그가 롯데의 홈 구장에서 상대 첫 홈런을 신고했다. 27일 열린 롯데와 주중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 첫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사진=이영훈 기자]
[사진=이영훈 기자]

지명타자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유한준은 2사 2루 상황에서 롯데 선발투수 김원중이 던진 2구째 직구(145㎞)를 받아쳤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시즌 7호)가 됐다. KT는 이 한 방으로 롯데에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김원중 입장에서는 내주지 않아도 될 실점이 됐다. 실책이 빌미가 됐다.

앞서 오태곤 타석에서 롯데 입장에서는 아쉬운 수비 장면이 나왔다. 오태곤은 유격수 정면으로 가는 땅볼을 쳤다.

불규칙 바운드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롯데 유격수 신본기가 포구에 실패했다. 가랑이 사이로 공을 빠뜨리고 말았다.

김원중 입장에서는 수비에 울고 웃은 1회초가 됐다. 신본기의 실책으로 고개를 숙였다면 2점 홈런을 허용한 뒤 상대한 멜 로하스 주니어 타석에서는 수비 도움을 받았다.

로하스는 김원중이 던진 4구째를 잡아당겼다. 잘 맞은 타구는 1루 베이스 옆으로 빠져나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1루수 정훈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고 직접 1루를 밟으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옆으로 빠졌다면 최소 2루타가 될 수 있던 타구였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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