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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양현석 문자, 내용보니…"어렵게 지낸다…'성접대 의혹' 내사종결될 것"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관련 의혹을 보도한 MBC '스트레이트' 측에 '조만간 경찰에서 혐의 없음으로 내사 종결될 것으로 알고 있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고은상 MBC 기자는 26일 오후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양현석 전 대표 접대 의혹 및 방송 후 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영훈 기자 rok6658@inews24.com]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영훈 기자 rok6658@inews24.com]

그는 "그 문자를 받고 굉장히 당황했다"면서 "그 문자를 받던 날도 형사분들이 어떻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 (현재 경찰은) 주말도 반납하고 '버닝썬 사태'를 석 달, 넉 달째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내사 종결된다는 말을 하니까) '저 이야기를 누구에게 들었고 어떻게 아나'하는 의문이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스트레이트' 측은 지난달 27일 방송을 통해 양 전 대표가 2014년 7월 동남아시아 재력가들을 접대하기 위해 '정마담'이라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 A씨를 통해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했으며, 사실상 성접대가 이뤄졌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 경찰은 YG 소속이었던 가수 싸이(42·본명 박재상)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한 바 있다. 싸이는 성접대 자리의 동석자로 거론된 인물이다. 경찰은 성접대 의혹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A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조사 당시 A씨는 성매매 등 대부분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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