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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공략 '속도'


엔터프라이즈 리눅스8·오픈시프트4 전략 소개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레드햇이 신제품을 앞세워 국내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레드햇이 18일 서울 강남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 출시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8'과 '레드햇 오픈시프트 4'를 소개했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8은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시대에 맞게 재설계된 기업용 운영체제(OS)다. 데이터 센터에서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에 이르는 워크로드와 운영을 지원한다. 리눅스 컨테이너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서 데브옵스(DevOps), 인공지능(AI) 까지 기업의 IT 시스템을 지원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틴 클라우스 레드햇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 수석이사 [제공=레드햇]
마틴 클라우스 레드햇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 수석이사 [제공=레드햇]

엔터프라이즈급 쿠버네티스 플랫폼인 오픈시프트 4는 기업의 프로덕션 시스템 내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설계된 플랫폼이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8과 코어 OS 모두를 지원한다.

마틴 클라우스 레드햇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 수석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오픈시프트는 현재 전세계에서 1천 곳 이상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며 "금융권, 은행, 자동차, 소매, 등 전 세계 대부분 산업에서 오픈시프트를 사용중"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롯데카드, KT, 행정안전부 등이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그는 "레드햇은 언제나 클라우드 업체, 시스템통합(SI)업체 파트너십에 투자를 하고 있다"며 "광범위한 에코시스템 활용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도 언급됐다. 애저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애저에 기반해 구동하는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플랫폼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등을 결합한 것이다.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워크플로우에 이용할 수 있다.

스테파니 치라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사업 부사장 [제공=레드햇]
스테파니 치라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사업 부사장 [제공=레드햇]

이날 레드햇은 IT시장조사업체 IDC가 조사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의 경제적 영향 보고서도 공개했다.

스테파니 치라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사업 부사장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에서 실행되는 SW와 애플리케이션은 올해 10조 달러(한화 약 1경1천856조 원) 이상 전세계 비즈니스 매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는 경제 성장률의 두 배 이상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레드햇 에코시스템에 의해 만들어진 전체 매출이 약 800억 달러(한화 약 94조8천억 원)에 육박한다"며 "2023년까지는 330만 명 이상이 레드햇에서 구축한 에코시스템 내에서 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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