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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4' 진경, "한번 갔다 왔다" 이혼 고백...사이다 입담 터졌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진경이 솔직하고 당당한 이혼 고백으로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4'에는 진경, 박희순, 황우슬혜, 보라가 출연했다. 진경은 "원래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팀과 같이 나오려 했는데, 영화 일정이 겹쳐 못나왔다"며 "내가 나오니 좋으시죠?"라고 말해 MC들을 당황시켰다.

진경은 "내가 원래 한번 시작하면 컨트롤이 안된다. 그래서 주변에서 많이 걱정하더라. 엄마와 언니가 전화해 자기들 이야기하지 마라고 했다"고 말했다.

해피투게더4 [KBS 캡처]
해피투게더4 [KBS 캡처]

이에 보라는 "박희순도 진경을 많이 걱정한다. 무슨 말을 할 지 모르니까 옆에서 단속을 한다"고 말했다.

이날 진경은 이혼했다는 사실을 깜짝 고백했다. 진경은 "과거 드라마 인터뷰를 하는데, 기자님이 '결혼 안하시냐'고 하더라. 그래서 안한다고 했더니 기사에 싱글로 나갔다"고 말했다.

진경은 "이후 바로 잡고 싶었는데, 기자회견을 할 수도 없고 난감했다. 자꾸 미혼으로 오해를 받으니 점점 더 불편해지더라. 그래서 오늘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해피투게더4 [KBS 캡처]
해피투게더4 [KBS 캡처]

박희순은 아내 박예진과 '해피투게더'에서 처음 만난 사실을 밝혔다. 박희순은 "당시 사우나에서 방송할 때였는데, 정말 좁은 공간에 제작진 30~40명이 꽉 차 있었다. 첫 예능이라 나 사느라 바빠 아내 얼굴도 제대로 못 봤다"고 고백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출연한 피오는 "날 제일 처음 알아봐준 사람은 강호동 아닌 조세호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어 이상형 월드컵에서는 조세호가 아닌 강호동을 선택하며 "강호동과 방송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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