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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 여동생이 밝힌 항고장 제출 이유(전문)


"검찰, 증거자료로 제출한 '양예원 카톡'에 대한 언급 없었다" 주장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유명 유튜버 양예원에 대한 성추행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스튜디오실장 A씨의 여동생이 검찰에 항고장을 제출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18일 스튜디오실장 A씨의 여동생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안녕하세요. '양예원 사건' 실장 여동생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유튜버 양예원 [뉴시스]
유튜버 양예원 [뉴시스]

그는 증거자료로 제출한 '양예원 카톡 내용'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전국민이 궁금해하는 '16번 촬영', '출사 모델들이 가불했다는 내용', '무리하게 일정을 잡아 달라고 한 메시지', '촬영 의상 빌려달라고 한 이유', 바뀐 핸드폰 번호 가르쳐준 이유', '해가 바뀐 뒤 또 촬영한 이유', 등에 대해서 전혀 조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자물쇠로 감금 되었다는 내용', '5번 촬영했다는 내용', '실제 촬영작가가 10명 정도 밖에 안됬는데 20명이 촬영했다는 내용', '촬영 후 한동안 나가지 않았다고 하였는데 그 시기에 페이스북에 모델로 촬영한 사진 올린 이유' 등과 관련해서도 별다른 조사가 없었다고 했다.

여동생은 "스튜디오 안에서 담배를 피웠다고 했는데, 실내 흡연을 할수 없고 오빠는 비흡연자라는 점, 거짓임이 분명히 들어났는데 이에 대한 조사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양예원이 말한 언행이 상당수 거짓임이 드러난 상황이고, 카톡에 주고 받은 확실한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예원이 진술한 내용들만 불기소 사유에 적혀져 있었다"며 "말도 안되는 불기소 사유에 항고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내일 경찰에 제출한 추가로 고소한 모델(가불을 받은 뒤 연락이 두절된 모델)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보배드림'에 올릴려고 한다"며 "아무리 봐도 카톡 내용에는 어떠한 협박과 성추행 당한 사람에 카톡 내용이라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간 혼자서 힘겨운 법적 다툼을 해왔다는 여동생은 "마지막으로 전 증거 자료를 하나씩 '보배드림'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검찰에서 제대로 무고죄 관련 수사를 꼭 해주시길 바란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다음은 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 여동생이 올린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양예원사건 실장 여동생입니다.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양예원 무고죄 관련 검찰에서 불기소처분이 나와 몇일전에 항고 사실을 보배드림에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불기소처분 내용을 보고 중립을 지켜야 하는 검찰은 6개월 동안 도대체 뭘 조사했는지 이해할수 없는 내용들만 가득합니다.

증거자료로 제출한 카톡 내용에 대한 전혀 언급이 없었습니다.

전국민이 궁금해 하는

16번촬영?

가불내용?

무리하게 일정 잡아 달라고한 내용?

촬영의상 빌려달라고 한 이유?

바뀐 핸드폰 번호 가르켜준 이유?

해가 바뀐 뒤 또 촬영한 이유?

유출 됬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서약서 잘 챙겨달라고 한 내용들은 전혀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에 올린 내용 중에

자물쇠로 감금 되었다는 내용?

5번 촬영했다는 내용?

실제 촬영작가가 10명 정도 밖에 안됬는데 20명이 촬영했다는 내용?

촬영후 한동안 나가지 않았다고 하였는데 그 시기에 페이스북에 모델로 촬영한 사진 올린 이유?

스튜디오 안에서 담배를 피웠다고 하였는데 실내 흡연을 할수 없고 오빠는 비흡연자라는점 거짓임이 분명히 들어났는데 이에 대한 조사도 전혀 이뤄 지지 않았습니다.

본인이 말한 언행과 상당수 거짓임이 드러난 상황이고 카톡에 주고 받은 확실한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예원이 진술한 내용들만 불기소 사유에 적혀져 있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불기소 사유에 항고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오명근 변호사님이 제출한 항고장 일부를 요약해서 올렸습니다.

아래 항고장 참조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경찰에 제출한 추가로 고소한 모델 카톡을 내용을 보배드림에 올릴려고 합니다.

가불을 받고 잠수탄 모델 카톡입니다.

전 아무리 봐도 카톡 내용에는 어떠한 협박과 성추행 당한 사람에 카톡 내용이라고 볼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배 회원님들은 어떤지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처음 보배드림에 글을 올리기 전에는 전 혼자 힘겨운 싸움을 했었습니다.

보배드림에 회원님들에 관심과 위로에 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보배드림에 글을 올리고 이 사건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오명근 변호사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서부지검 앞에서 추운 날씨에도 발벗고 나서서 일인시위해 주셨던 당당위 회원 및 문성호 대표님께 어떻게 감사드려야 할지 진심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전 증거 자료를 하나씩 보배드림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검찰에서 제대로 무고죄 관련 수사를 꼭 해주시길 바랍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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