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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참에서 영건까지'...송승준·박시영·김건국·윤성빈, 롯데 치열한 5선발 경쟁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경쟁률은 4대1이다. 팀내 투수 최고참부터 '영건'까지 한 자리를 두고 다투고 있다.

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팀내 5선발 후보를 언급했다.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와 제이크 톰슨이 선발진 원투 펀치를 맡을 예정이다.

3~5선발은 토종투수들이 나선다. 김원중은 3선발을 예약했다. 그가 한 자리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가운데 당일 선발투수로는 장시환이 나온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사진=롯데 자이언츠]

장시환은 지난 시즌까지 주로 중간 계투로 나왔다.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와 KT 위즈에서 뛰는 동안 선발감으로 종종 꼽히긴 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장시환에게는 선발은 어울리지 않은 옷이었다.

양 감독은 변화를 주기로 했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거치며 장시환을 선발 투수로 테스트하고 있다. 장시환 카드가 잘 들어맞는다면 롯데의 올 시즌 마운드 운영은 좀 더 수월해진다. 5선발 한 자리만 고민하면된다.

양 감독이 꼽은 5선발 후보는 송승준, 박시영, 김건국, 윤성빈이다. 베테랑 송승준은 선발 경험에서 경쟁자로 언급된 후배들보다 월등하게 앞선다.

윤성빈의 경우 미래의 선발감으로 첫 손가락에 꼽힌다. 윤성빈은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이 예정됐다.

양 감독이 이름을 콕 찝어 말했지만 5선발 자리가 네 선수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엔트리 등록과 말소 여부에 따라 퓨처스(2군) 투수들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는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시환에 대해서는 "포크볼을 던질 수 있게 됐고 새 구종에 대한 습득력이 괜찮다"며 "이닝이 아닌 투구수를 고려하고 있다. 70~80구 정도를 보고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진=정소희 기자]

/정소희 기자(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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