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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마무리' 류중일 "MVP는 이형종·정우영…성과 만족"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올해 스프링 캠프에서 만족스러운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류 감독이 이끄는 LG 선수단은 지난 1월30일부터 지난달 23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1차 스프링 캠프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로 무대를 옮겨 연습경기 등을 통해 경기감각 끌어올리기에 주력해왔다.

류 감독은 "큰 부상 없이 캠프를 마무리한 게 가장 큰 소득이다. 캠프 기간 모든 선수들이 다 잘했다"며 "MVP를 꼽자면 야수는 이형종, 투수는 루키 정우영"이라고 말했다.

 [사진=LG 트윈스]
[사진=LG 트윈스]

류 감독은 오키나와에서 훈련을 진행하는 동안 주전 3루수와 5선발 찾기를 목표로 했다. 3루수의 경우 김민성을 사인 앤 트레이드 형태로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데려오면서 고민이 해결됐다.

5선발은 우완 배재준, 김대현과 올해 입단한 사이드암 정우영을 후보로 둔 가운데 시범경기를 거쳐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류 감독은 이와 함께 시범경기 8경기를 통해 주전 9명을 확정할 방침이다.

류 감독은 "주전은 어느 정도 정해졌다. 시범경기를 통해 백업과 우타 대타를 발굴할 계획"이라며 "1번 타자는 이형종과 정주현의 경쟁이다. 이형종이 2번에 배치될 경우 강한 2번타자를 가진 타선이 된다. 클린업은 김현수-토미 조셉-채은성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 감독은 이와 함께 전지훈련 기간 동안 발생했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을 전했다.

LG는 지난달 호주 시드니 1차 캠프 기간 중 휴식일에 투수 차우찬, 임찬규, 심수창과 내야수 오지환이 카지노에 출입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투수 윤대영은 1차 캠프에서 귀국한 이튿날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임의탈퇴 처리됐다.

한편 LG는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오는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시범경기 첫 경기를 가진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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