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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하락…유럽·중국 경기 '더블 악재'


중국 2월 수출 시장 예상보다 부진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코스피지수가 유럽과 중국의 경제둔화 우려에 1%대 하락하며 엿새째 약세를 이어갔다.

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31%(28.35포인트) 떨어진 2137.44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7일(현지시간) 2019년 경제성장률(GDP) 성장률을 지난 12월 1.7%에서 이번 1.1%으로 대폭 하향 조정하면서 지난 밤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이미지=아이뉴스24]
[이미지=아이뉴스24]

아울러 8일 장중 발표된 중국의 2월 수출이 달러화 기준으로 전년 대비 20.7% 감소해, 시장의 예측보다 부진한 것도 악재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758억원, 1천268억원 순매도를 나타냈고, 개인만이 2천944억원 매수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셀트리온, LG화학,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포스코가 떨어졌다.

카카오 카풀의 허용 합의에 카카오는 2.87% 올랐다.

중국인 대규모 단체관광객 입국 소식에 면세점주도 상승했다. 한화갤러리아가 10.11% 급등했고, 글로벌텍스프리는 3.32%, 신세계는 1.94%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0.12%(0.86포인트) 떨어진 735.97을 나타내며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기관이 400억원 어치를 샀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89억원, 17억원 매도우위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4%(7.20원) 오른 1136.20원에 거래됐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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