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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과 교제 시기 겹쳐"…김정훈이 자초한 사면초가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의 전 여자친구 A씨 측이 소송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김정훈 피소 논란에 대해 조명했다. 김정훈의 전 여자친구 A씨의 변호인은 방송에 출연해 "저희는 할 말이 많고 자료도 가지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A씨 측은 "짧게 만나고 헤어졌는데, 임신을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사귀는 중에 아이가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교제 시기와 TV조선 '연애의 맛' 출연 시기가 겹치냐"는 질문에는 "겹칠 수밖에 없다. 연애 기간이 짧은 게 아니다. 일주일 만났는데 애가 생기고 그런 게 아니다"고 답했다.

또 "A씨는 몸조리를 잘 하고 있다. 낳을 예정이다. 크게 잘못되지만 않으면"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훈 측도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민사소송이 들어온 것이다. 변호사 선임도 회사에서 한 게 아니라 가족분들이 직접 했다"라며 "본인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될지 많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김정훈이 연인과 교제 중에도 '연애의 맛'에 출연한 것과 관련, 진정성 없는 행보에 다시 한 번 실망감을 드러냈다.

김정훈은 최근 TV조선 연애리얼리티 '연애의 맛'에 출연, 인천공항 아나운서 김진아와 달달한 케미로 사랑받았다. '연애의 맛' 측은 "출연 전 사전 인터뷰 당시 '연애를 안 한지 2년이 넘었다'는 말을 하며 연애에 대한 각별한 의지를 보였다. 김정훈의 진정성을 믿었다"며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논란이 불거지면서 김정훈이 함께 했던 여성 출연자에 대해 상처를 안긴 것은 물론 시청자와 대중을 기만했다며 실망의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김정훈이 다른 여성과 연애 중임에도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과 관련, 또다시 비난과 질타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달 26일 김정훈이 교제 중이던 여성 A씨에게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정훈이 A씨가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임신 중절을 권유했고, 집을 구해주겠다고 했지만 약속한 임대보증금과 월세를 지급하지 않고 연락이 두절됐다는 것. 이에 A씨는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김정훈 측은 사흘 만에 입장을 내고 "김정훈은 여성분의 임신 소식을 지인을 통해 접한 이후 임신 중인 아이가 본인의 아이로 확인될 경우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뜻을 수차례 여성분에게 전달한 바 있다"며 "하지만 서로간의 의견 차이로 인해 원활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 사안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반대로 이번 일과 관련해 허위 사실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모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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