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3', 정은표 아들 정지웅 출연…IQ165 모범생의 반전 랩 실력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이 '고등래퍼3'에 출연해 화제다.

지난 22일 방송된 Mnet 예능 '고등래퍼3'에서는 예비고1과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싸이퍼 대결로 참가자들을 공개했다.

이날 정지웅은 예비 고1로 소개됐다. 정지웅은 "랩하기 전 공부만 조금 열심히 하던 모범생이었는데 랩 실력 보여드리고자 나왔다.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됏으면 좋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아버지가 배우 정은표"라며 '붕어빵', '문제적 남자', '둥지 탈출'에 출연한 이력도 털어놨다. 정지웅은 자신의 IQ가 165라고 말해 다른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진 싸이퍼 대결에서 두 번째 주자로 나와 랩을 선보였다. 그루비룸 휘민은 "나도 어릴 때 저렇게 기본 박자에 충실하게 랩했다"고 했고, 키드밀리는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은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힙합을 좋아하고 래퍼가 되고 싶어 하는 아들 지웅이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운동본부가 주최한 랩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입니다 #정지웅 #JAYONE #아들아 #사랑한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짧은 영상을 게재하고 응원을 전했다.

정지웅의 출연은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다.

이날 방송에 앞서 진행된 '고등래퍼3' 제작발표회에서 전지현 PD는 정지웅의 출연에 대한 질문을 받고 "모든 참가자들과 마찬가지로 오디션에 지원해서 선발된 참가자다. 지웅 군이 해외여행가려고 했는데 ‘고등래퍼3’의 모집 공고를 보고 포기했다고 하더라"면서 "실력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고등래퍼3'는 국내 최초 고교 랩 대항전으로, 청소년들의 거침없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힙합을 통해 담아내는 것은 물론, 10대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건강한 힙합 문화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서 양홍원, 최하민, 시즌2에서 김하온, 이로한, 이병재 등 힙합신의 슈퍼루키들을 배출하며 래퍼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고등래퍼3'는 지난 시즌에 이어 래퍼 넉살이 단독 MC로 발탁됐으며, 더 콰이엇-코드 쿤스트, 그루비룸, 기리보이-키드밀리, 행주-보이비 등이 멘토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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