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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손흥민, SKT 5G로 韓 축구 꿈나무 만났다


'5GX 타임슬라이스'로 화상연결, 실시간 레슨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5세대 이동통신(5G)로 영국과 한국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축구 꿈나무와 스타를 만나게 해주는 프로젝트가 성공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영국에 있는 토트넘 핫스퍼 소속 손흥민 선수와 한국에 있는 미사초등학교 5학년 정현준 군을 연결하는 '5GX 드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 과정은 TV광고와 유튜브에 공개됐다.

원격 축구 교실을 위해 정현준 군은 ‘부천종합운동장’에, 손흥민 선수는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 구장에 위치했다.

SK텔레콤은 두 사람을 360도 5G 영상통화로 연결했다. 두 사람의 모습은 5G와 초고속인터넷망을 타고 부천운동장의 초대형스크린과 셀허스트 파크의 태블릿으로 순식간에 전달됐다.

두 사람은 5G와 미디어 기술을 통해 대화하며 슈팅·드리블·볼 트래핑 등 개인 레슨을 진행했다.

특히 특정 순간을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 후 다양한 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기술인 '5GX 타임슬라이스'를 통해 손 선수는 정 군의 슈팅 폼을 상세하게 교정해줄 수 있었다. SK텔레콤은 두 사람의 원격 레슨을 5G네트워크와 360도 카메라, 타임슬라이스 카메라, VR기기 등으로 구현했다. 영국에는 아직 상용화된 5G네트워크가 없어 셀허스트 파크 내부는 초고속인터넷 기반 와이파이(WiFi)로 태블릿 등을 연결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정현준 군은 SK텔레콤이 수도권 어린이 축구 교실 참여학생 100여명을 인터뷰하며 발굴한 축구 꿈나무다. 하남FC에서 활약 중이다.

한편 SK텔레콤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여는 기술, 5GX'라는 새 슬로건을 공개했다. 5G로 대한민국 경제, 사회 전반의 ICT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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