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문대통령, 15일 동아시아(EAS) 정상회의 참석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설명하고 EAS 차원 지지 당부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13차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동아시아 지역이 직면한 도전에 대한 우리의 기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EAS 미래 방향’이라는 주제의 오찬 세션과 이어 ‘EAS 협력 점검 및 지역·국제 정세 논의’라는 주제의 본회의로 나누어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자유 토론으로 진행된 오찬 세션에 참석, 지역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도전 과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임을 표명해 참석한 정상 및 대표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문 대통령은 역내 국가들과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격상하는 신남방정책을 통한 지역 평화 및 번영에 대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소개하면서 자유무역질서 보호 및 4차 산업혁명 등 글로벌 현안 대응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개최된 본회의 발언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과 노력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EAS 차원의 지지를 당부했다. 또 남중국해 문제 등 역내 현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표명하고, 재난·보건 및 사이버 안보 등 지역이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그동안 EAS가 북핵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구축을 지지해 온 것을 평가하고,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정세에 실질적인 진전과 성과가 있었음을 설명했다.

이번 EAS 정상회의에서는 의장성명은 물론,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 △아세안 스마트시티, △핵안보 및 안전 관련 성명 등을 채택하여 지역이 직면한 여러 도전들에 대한 정상 간 협력 의지를 공고화했다.

EAS 회원국은 총 18개국으로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비아세안 8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문대통령, 15일 동아시아(EAS) 정상회의 참석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