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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조 방한…"'서치' 흥행, 韓관객 사랑에 감사해"


'컬투쇼' 찾아 영화 흥행 소감 알려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영화 '서치'의 존 조가 방한해 폭발 흥행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영화 '서치'(감독 아니쉬 차간티, 수입·배급 소니픽쳐스)로 최근 한국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존 조가 출연했다. 진행은 김태균과 장도연이 맡았다.

존 조는 한국에서의 '서치' 흥행 및 IPTV&OTT VOD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15일과 16일 내한 일정을 갖는다. 이는 지난 2009년 '스타트렉: 더 비기닝' 홍보차 내한한 이후 9년 만의 방문이다.

'서치'는 어느 날 갑자기 부재중 전화 세 통만을 남기고 사라진 딸 마고(미셸 라 분)를 찾기 시작하는 아빠 데이빗 킴(존 조 분)의 이야기. 딸의 노트북과 SNS에 남겨진 흔적을 쫓는 데이빗이 예기치 못한 진실을 마주하는 내용을 그린다. '서치'는 약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날 존 조는 배우가 되기로 결심한 과정부터 영화가 소재로 삼는 SNS에 대한 생각까지 대채로운 소재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고향인 서울 보광동을 떠나 6세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됐던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존 조는 "어릴 적부터 배우가 꿈이 었던 것은 아니었다"며 "대학교 때 우연히 리허설에 갔다가 편안함을 느꼈고 작품들에 참여하며 배우를 하게 됐다"고 알렸다. 또한 한국에서 '서치'의 성공을 맞아 "한국 관객들이 사랑해준 것에 큰 의미를 느낀다. 미국과 한국 양 문화권에서 성공할 수 있는 사례를 보여준 것 같아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답했다. 또한 "다시 한번 한국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모니터를 보며 연기를 펼쳐야 했던 이야기의 특수성에 대해서도 답했다. 존 조는 "감독에게 많은 것을 물어보고 체크하며 연기했다"며 "진실된 연기를 하려면 상대방의 눈을 보면서 연기해야 하는데, 그럴 수 없는 작품이었다. 더욱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고 고백했다.

또한 "부모의 입장에서 자녀의 SNS를 들어가는 것은 무서운 일 아닌가"라며 "모르는 사람들이 자녀들에게 SNS를 통해 다가갈 수 있다는 것도 무섭다"고 답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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