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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서울, 최용수 감독 재선임


사상 첫 하위 스플릿 행 위기감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독수리' 최용수 감독이 2년 만에 FC서울로 복귀한다.

서울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용수 감독을 서울 제 12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1년까지다.

최용수는 서울을 대표하는 최고의 레전드다. 1994년 안양 LG에서 프로에 데뷔하며 신인왕을 거머쥐었고 2000년 팀이 우승할 당시에는 MVP에 올랐다.

2006년 FC서울에서 은퇴해 2011년 감독대행으로 서울의 사령탑을 맡아 2012년 FC서울 제 10대 감독으로 부임, 첫 해에 K리그 우승을 이끌어냈다.

서울 감독으로 재임한 기간 동안 각종 우승과도 연이 깊었다. 매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을 뿐 아니라 2013년에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AFC가 수여하는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그 지도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2015년에는 서울을 FA컵 정상으로 이끌었다. 또 서울 감독으로서 K리그 최연소 최단기간 100승 달성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은 32라운드가 끝난 현재 8승11무13패로 사상 첫 하위 스플릿 행이 결정됐다. 자칫하면 강등까지도 당할 수 있는 상황.

이 상황에서 곧바로 지휘봉을 잡는다. 최 감독은 오는 20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K리그1 33라운드 경기부터 지휘봉을 잡게 되며 이후 팀 재정비를 통해 남은 리그 일정을 소화해 나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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