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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업계, '태풍 콩레이 피해' 영덕에 긴급 서비스팀 투입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중견 보일러기업들이 태풍 콩레이로 피해를 본 경상북도 영덕군을 돕기 위해 나섰다.

귀뚜라미는 지난 7일부터 이틀 동안 영덕군에 '특별 서비스 전담팀' 10여명을 긴급 투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비스 캠프는 피해가 가장 컸던 영덕군 강구면에 마련됐다. 귀뚜라미 측은 본사와 지역 서비스센터를 연계해 복구를 지원한다. 침수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일러 무상 점검을 비롯해 수리 등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출처=(주)귀뚜라미 제공]

아울러 수해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캠프를 유지하고, 인근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인근 지사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경동나비엔 역시 8일부터 피해가 큰 강구면에 베이스캠프를 설치하고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인근 하나로마트에 '수해지역 긴급 복구 서비스 캠프'를 설치하고, 서비스 인력을 투입하는 중이다.

서비스는 신속한 지원을 중심에 두고 운영된다. 경동나비엔은 대리점과 협력을 바탕으로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수재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보일러 무상 점검과 수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속한 문제해결을 위해 직접 피해 가정을 방문하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경동나비엔 행복나눔센터를 상시로 운영되며 피해 접수를 받고 있다.

영덕군은 이번 태풍이 지나간 4~6일 폭우가 내리며 주택 1140채가 침수됐다. 시설물 피해도 커 공공·사유시설 1400여개소도 피해를 입었다. 현재 328가구 551명의 이재민이 인근 관공서와 교회,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서 생활하고 있다.

보일러 업계는 이상 기후로 10월부터 한파가 예고되는 만큼 수재민들의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신속한 서비스에 주력할 방침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수재민들이 이른 시일 내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직접적인 피해가 없는 지역이라도 강풍·폭우로 보일러 연통 연결부위가 손상됐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안전점검을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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