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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국감]과방위 시작부터 드루킹 '공방'


野 "이해진 불참 유감" vs 與 "종합국감 참석 확약"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시작부터 드루킹 댓글 조작 사태 증인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졌다.

10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과기정통부에서 열린 과방위 국감에서 "이해진 네이버 GIO 출장은 13일부터인데 이날 국감에 불출석하는 것은 핑계"라며 "이 GIO는 지난해 국감에서 약속한 뉴스 편집 공정성, 알고리즘 공개 등을 약속해 놓고 지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수 경남지사, 송인배 청와대 정무 비서관 불출석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해진 GIO는 13일부터 문재인 대통령 유럽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석하면서 이날 국감에 불출석했다. 다만 26일 종합 국감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정용기 의원 역시 "이해진 GIO를 비롯해 오늘 국감에 참석하지 않은 증인들이 종합국감에 참석하는 확약서를 썼다"며 "이 GIO가 오늘 국감에 불참한 건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드루킹 조작과 관련된 김경수 지사, 송인배 청와대 비서관을 증인으로 추가 채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당에선 이해진 GIO의 경우 종합감사에서 강력하게 질의할 것이며, 김경수 지사 등은 증인으로 합의된바 없다고 맞섰다.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경수 지사와 송인배 비서관은 증인으로 채택된적이 없어 불출석한게 아니다"라며 "이해진 GIO에게는 종합국감에 나오지 않으면 고발조치 하겠다는 확약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노웅래 과방위원장은 "국감은 갑질하는게 아니라 국정을 감시하는 자리"라며 "이해진 네이버 GIO는 확약서를 냈으니 종합 국감에서 강력하게 질의하자"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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