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지난 7일 발생한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의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에서 불을 낸 혐의로 20대 스리랑카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고양경찰서 관계자는 8일 "스리랑카 국적의 27살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한 결과 A씨가 인근 야산 강매터널 공사장에서 소형 열기구인 풍등을 날리다 저유시설 잔디밭에 낙하시킨 것을 확인했다.
풍등의 불씨가 잔디밭에 떨어지며 불이 붙었고 불씨가 저유소 유증환기구를 통해 내부로 옮겨 붙어 폭발한 것까지 확인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A씨를 추적해 오후 4시30분께 덕양구 강매동 야산에 있는 A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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