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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X이이경X남규리, '붉은달 푸른해' 출연 확정


김선아, 미스터리 사건 진실 찾아나선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김선아와 이이경, 남규리가 '붉은 달 푸른 해' 출연을 확정했다.

8일 MBC 새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연출 최정규) 측은 "극을 이끌어 갈 세 주인공으로 김선아, 이이경, 남규리가 출연한다"고 알렸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김선아는 아동 상담사 차우경 역을 맡았다. 극중 차우경은 착한 딸이자 성실한 아내, 좋은 엄마이자 아동 심리 상담사로 완벽한 인생을 살던 이상적인 인물. 그러나 어느 날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이후 연속적으로 벌어지는 미스터리 사건들의 진실을 찾아 나서게 된다.

차우경은 '붉은 달 푸른 해' 휘몰아치는 사건 중심에 선 인물로, 그만큼 섬세하고도 강렬한 감정변화를 보여줘야 하는 캐릭터다.

이이경은 강력계 형사 강지헌 역을 맡았다. 극중 강지헌은 대충 넘어갈 것처럼 굴면서도 죄는 반드시 법의 태두리 안에서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진 인물이다. 정리하면 뛰어난 감, 예리한 촉, 거기에 집요한 사명감까지 장착한 강력계 형사라고 할 수 있다. 강지헌은 과거 상처로 인해 감정표현이 미묘한 캐릭터로, 이이경이 이를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남규리의 합류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남규리는 극중 화장기 없는 얼굴, 무채색의 옷차림 등 보이시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의문의 인물 전수영 역을 맡았다. 베일에 싸인 듯 의미심장하고, 어딘지 호기심을 유발하는 미스터리한 캐릭터. 남규리는 여성스럽고 러블리한 모습 대신 강렬하고 비밀스러운 모습으로 변신을 예고했다.

'붉은 달 푸른 해'는 MBC '마의', '투윅스' 등을 연출한 최정규PD와 MBC '케세라세라',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등을 집필한 도현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내 뒤에 테리우스' 후속으로 11월 말 방송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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