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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올해 개인만 '6조7천억' 순매수… 외국인·기관은 매도


외국인·기관은 각각 2조, 5.6조 순매도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올 들어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만 순매수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3분기 말까지 코스피시장의 투자자별 순매수 동향을 집계한 결과 개인은 6조7천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원, 5조6천억원을 순매도했다.

증시 큰손인 연기금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연평균 7조1천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올해 들어 소폭(3천억원) 순매도세를 보였다.

분기별로 보면 개인은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1조4천억원과 5조8천억원을 순매수했으나 3분기에는 5천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상반기에는 3조8천억원을 순매도했으나 3분기에는 1조7천억원 순매수로 전환했고 기관은 1분기부터 3분기까지 각각 1조4천억원, 2조7천억원, 1조5천억원의 순매도를 지속했다.

업종별로 보면 개인은 전기전자(5조3천455억원), 운수장비(8천582억원), 금융업(6천449억원) 등을 순매수했고 의약품(1조1천115억원), 유통업(6천233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업종은 유통업(2조3천605억원), 금융업(9천834억원), 통신업(4천919억원) 순이었으며 전기전자(2조7천938억원), 운수장비(1조3천094억원), 의약품(1조2천518억원) 순으로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은 의약품(2조4천100억원), 운수장비(3천424억원), 음식료(2천646억원) 순으로 순매수했고 전기전자(5조1천8억원), 금융업(1조7천36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개인은 지난해 1조7천865억원에 이어 올해에도 삼성전자를 6조7천312억원어치 사들이며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현대로템(6천717억원), 셀트리온(6천473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개인의 순매도 종목은 SK하이닉스(1조3천820억원), 삼성전기(7천537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5천994억원) 순이었다.

한편 외국인은 삼성물산은 1조1천28억원 사들이며 가장 많이 샀고 삼성전자를 3조5천574억원 팔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기관은 셀트리온(1조3천962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고 삼성전자(4조1천604억원)를 가장 많이 팔았다.

장효원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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