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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시즌 끝나자마자 팔꿈치 수술 "성공적"


조브 박사 집도 "복귀엔 반년 가량 소요"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시즌이 끝나자마자 수술을 받았다.

오타니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켈런 조브 클리닉에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켈런 조브 클리닉은 스포츠 의학 전문병원으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에서는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곳이다. 이날 오타니의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닐 엘라트라체 박사로, 수많은 선수들을 수술해온 명의다. 올 시즌엔 조니 쿠에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팔꿈치를 고쳤다.

수술은 무사히 끝났다. 빌리 에플러 LA 에인절스 단장은 이날 로스앤젤레스 애너하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타니의 수술이 아무 일 없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전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시즌 마지막 경기에 출전했던 그는 시즌이 끝나자마자 팔꿈치 수술을 받고 내년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그는 타자로서는 2할8푼5리의 성적에 22홈런 61타점 10도루를, 투수로서도 10경기에서 4승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이른바 '이도류'로 리그에 안착했다.

이번 팔꿈치 수술로 당분간 '이도류'는 볼 수 없다. 통상적으로 인대 접합 수술은 약 1년 이상의 재활 기간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타자로는 내년 시즌 개막전도 충분히 뛸 수 있다. 엘라트레체 박사는 "4개월 반에서 6개월 가량이면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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