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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라온마'→'일억개의 별', 드라마 흥행킹 노린다


"원작 안 봤다…새로운 드라마라 생각하며 연기"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배우 박성웅이 '일억개의 별'로 '라이프 온 마스'를 잇는 드라마 흥행을 노린다.

2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극본 송혜진, 연출 유제원,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일억개의 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유제원 감독과 배우 서인국, 정소민, 박성웅, 서은수, 장영남이 참석했다.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서인국 분)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정소민 분),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박성웅 분)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물이다.

박성웅은 진강의 오빠이자 27년차 경찰 유진국 역을 연기한다. 마냥 사람 좋고 유쾌한 아저씨로만 보이지만 동생 곁을 맴도는 괴물의 눈빛에 흔들리게 된다. 알고 보면 가슴 속에 말 못할 비밀을 안고 살아가는 캐릭터다.

그는 '일억개의 별'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던 OCN '라이프 온 마스'(이하 라온마)에 이어 쉼 없이 드라마 활약을 펼치게 됐다. 그는 "작품 자체가 다르다. 캐릭터도 다르다"며 "그 작품에선 10kg 증량했고 여기선 목표가 남아있긴 하지만 감량을 했다"고 밝게 말했다.

이어 "'라온마'에선 일차원적 느낌을 냈다면 여기선 아주 복잡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라며 "서인국, 정소민과 처음 연기하는데 다른 건 없고 나를 무서워하기 때문에 그걸 배제시키려 노력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박성웅은 "서인국과는 늘 날이 선, 살얼음판을 걷는듯한 느낌이 있다"며 "서인국이 가진 외모에서 무표정일 때 나오는 면이 있더라. 이 쪽에선 살얼음판이지만 정소민과는 친남매같은 티격태격하는 연기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장영남과는 사랑스러운 설렘이 있는 연기를 한다"고 예고했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제33회 더 텔레비전 드라마 아카데미 어워즈 8개 부문을 휩쓴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이다. '라온마' 출연 당시에도 원작을 보지 않았다고 알린 박성웅은 '일억개의 별' 원작 역시 보지 않았다고 알렸다.

그는 "처음 보는 작품이라는 생각으로, tvN에서 처음 방송되는 드라마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며 "기무라 타쿠야가 아닌 서인국과 함께 열심히 연기하고 있다"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일억개의 별'은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의 유제원 감독이 연출을 맡고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의 송혜진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오는 10월3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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