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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비속어 논란…KBS "우리 스태프·기자 없었다" 해명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KBS가 평양 남북 정상회담 촬영 영상에 비속어가 담겼다는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KBS 측은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9월 18일 평양 정상회담 첫날, 백화원에서 이뤄진 남북 정상 간 만남 과정에서 일부 비속어가 들리는 듯한 화면이 송출된 것과 관련해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을 비롯한 온라인을 중심으로 '현장에 있던 기자를 엄벌해 달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 KBS가 확인한 사실관계를 아래와 같이 말씀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출처=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 캡처]

이어 “백화원 내부에서 비속어가 들리는 듯한 당시 촬영 화면은 방북 풀취재단 소속 취재기자와 촬영기자 없이, 청와대 전속 촬영 담당자와 북측 인사 등만 동석한 상황에서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생방송을 위해 현장에 있었던 KBS 중계 스태프는 물론 풀취재단에 소속된 촬영기자 역시 백화원 입구 현관까지만 화면을 촬영했다는 점을 알린다”고 해명했다.

앞서 온라인 상에선 지난 18일 평양 정상회담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담소를 나누는 중계 화면에 "XX하고 있네"라는 욕설이 담겨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남북정상 담소 장면을 찍으며 '지X하네'라고 말한 카메라 기자를 엄벌해 주십시오"라는 내용의 청원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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